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그린홀에 빠지게 된 탐험대원들.

그 곳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신비의 나라로 흡사 원숭이와 비슷한 외형의 작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무지개 빛깔의 알록달록한 외모를 가지고, 서로 휘파람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경이로운 생명체들. 탐험대원들은 그들을 작은 킹콩이라는 뜻으로 ‘핑콩(PING KONG)’이라고 부르게 된다.

휘파람으로 나누는 그들의 대화가 마치 화음을 이루듯 감미로운 음악이 되어 울려 퍼지자

영험한 기운에 매료된 탐험대원들은 핑콩들에게 ‘휘파람으로 인간 세상을 행복하게 해줄 것’을 제안하고 우여곡절 끝에 인간세상에서 힐링을 위한 음악 밴드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스마트 폰 “모바로”!!

그림과 글을 사랑하는 승부욕 강한 낭만신사 스마트 폰 “핸덕”!!

액세서리를 사랑하는 엉뚱 쾌활 아가씨 스마트 폰 “핑키슈슈”!!

귀여운 폭풍수다꾼, 꼬마 쌍둥이 “바두바두”!!

귀엽고 엉뚱한 스마트 폰들의 세상 속 적응이야기!

현대인들의 허영심과 미(美)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명품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간다.

그림자(Shadow)는 이런 현대사회를 풍자하며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이다.그림자를 성형해주는 재봉사와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끝없는 인간의 욕망과 허영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준다.

작은 꼬마 손님에게는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는데........